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국제 구마 사제 협회장을 역임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마 사제였습니다. 그는 체사레 트루퀴 신부를 수제자로 삼았고, 그 후 두 사람은 악마에 빙의된 수많은 사람들을 구마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은 체사레 트루퀴 신부의 그러한 경험이 잘 반영된 책입니다. 구마에 관해...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지도자의 도덕적 자질보다는 파격적인 통치의 기술과 권모술수를 더 강조하기 때문에 1531년 첫 출간된 이래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이같이 정치(사실)와 윤리(가치)를 구분했다는 점에서 《군주론》은 근대 정치학의 시작이라고 본다. 《군주론》은 군주를 위한 거울 책자라고 했는데, 이 책은 우리 독자에게도 하나의 거울이 된다. 《군주론》을 읽는 독자는 이러한 욕망의 거울에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비추어 보게 된다. 기존에 《군주론》을 읽어온 독자들 중에는 나폴레옹, 레닌, 무솔리니 같은 통치자만 있는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데, 그들은 이 책에 대하여 매혹 혹은 반감을 느껴왔다. 이 책을 읽고 거기에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 독자의 자아의식과 아이덴티티가 은연중 드러나게 된다. 바로 이것이 《군주론》을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 읽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군주론》을 거듭 읽으면, 우리는 마키아벨리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군주론》은 정치학 책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 더 호소력이 있다는 것이다. 《군주론》은 서양의 문학적 전통이 많이 스며들어가 있어서 문학 작품으로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읽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문학적 텍스트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세상의 모든 나무에게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무가 기록하고 나이테가 들려주는 역사, 문화, 기후 이야기세상의 모든 나무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이 책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연륜연대학자 발레리 트루에는 나이테가 과학의 한 분야가 될 정도로 거기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아 실태와 비참한 상황들을 고발하는 이 책은 기아가 발생하는 원인과 함께 수단의 다르푸르, 네팔, 몽골, 니제르, 라이베리아, 미얀마, 아프가니스탄의 경우를 예로 들며, 기아 지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제사회의 정세를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앙 트루베는 오늘날의...
『세상이 끝날때까지 아직 10억년』.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