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한국 사회의 이념 갈등과 외집단 혐오
서로의 반경 안에서 ‘다시’ 연결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2022년,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생각의 분열이 ‘공감의 부족’이 아니라 거꾸로 ‘공감의 과잉’에서 온다는 사실을 지적한 《공감의 반경》이 바로 엊그제 나온 책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비극이다. 12.3 비상계엄과 부정 선거 음모론의 준동은 우리 편에게만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상대를 비인간화하는 공감의 칼날을 더욱 예리하게 벼렸다. 그런 극심한 이념 갈등 속에서 여전히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감정적 공감이 부족하다고 착각한다. 이에 저자 장대익은 공감은 느낌이 아니라 인지적 태도이며 설계 가능한 태도라고 다시 한번 역설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단순한 수정이 아니라 ‘4부 새로운 세상을 위한 공감 교육’, ‘5부 사고의 공동체를 조직하는 정치’를 새로 마련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두 축, 교육과 정치 분야에서 어떤 혁신을 이뤄내야 인지적 공감의 반경을 넓힐 수 있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호소한다.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2017년 봄, 과학의 대중화가 모토인 카오스 재단의 주최로 과학과 과학철학이 맞붙는 논쟁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과학은 논쟁이다’라는 타이틀 아래, 한국의 쟁쟁한 과학자와 과학철학자가 2라운드씩 4주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는 매주 논쟁적인 주제와 불꽃 튀는 논리 대결로 일반 청중의 큰 호응을...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을 이끄는 21세기 지성의 입구, 진화론!상상불허, 흥미만점의 가상 논쟁으로 진화론이 한층 더 맛있어진다!2002년 5월 20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뉴칼리지 예배당. 급작스레 사망한 20세기 최고의 진화생물학자 윌리엄 해밀턴의 넋을 기리는 이곳에 ‘그들’이 왔다. 리차드...
다윈의 지식 정원에서 재탄생한 새로운 과학 인간학『다윈의 정원』은 진화론에서 피어난 새로운 지식과 사상들을 소개하며 이제는 과학이 21세기의 인간학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 책으로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의 10년간의 연구 노력이 담겨 있다. 전작인 《다윈의 서재》 및 《다윈의 식탁》에서 간간이...
우리 사회의 문화적 위상을 검토하고자 기획된 대형 문화과학 프로젝트이다. 제4권 『과학적 사유와 인간 이해』에서는 ‘시대와 새로운 과학’을 다룬다. 신경과학에서부터 우주론에 이르기까지, 현대 과학의 현주소를 성찰하는 다섯 편의 글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보다 넓고 깊은 사유를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