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이병한의 ‘유라시아 재통합’ 현장 견문 3부작!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3년 여정의 ‘유라시아 견문’을 시작한 이래 유라시아 곳곳을 누비며 이제 막 견문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이 기나긴 여정에서 저자가 목도한 것은 패궈적 세계체제 자체가 끝났다는, 그리고 근대 이전까지 존속해왔던 거대한 유라시아망이 다시 연결·복원되는 지각변동의 시대를 맞고 있다는 것이었다. 즉, 세계는 지금 ‘유라시아 재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유라시아 견문』 제1권은 이병한의 ‘유라시아 재통합’ 현장 견문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 그러한 반전시대를 증명하는 거대한 주석이자 생생한 사례이다. 동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전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역사사회학적인 시선으로 포스트-근대를 그려본다. 아울러 자본주의 이후, 민주주의 이후를 고민하며 좌/우, 동/서, 고/금의 합작을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다른 백 년’의 길을 모색한다.
이 책에서 러시아에서 북방 고고학을 전공한 저자는 유럽과 러시아, 몽골, 중국, 중앙아시아의 최신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이 문제에 색다른 해법을 제시한다. ‘4대 문명’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사의 발전을 이끌었던 초원에 ‘제5의 문명’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저자는 지난 수천 년간 왜곡...
역사학자 4인의 유라시아 탐사기. 문명간의 상호인식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1년간의 준비 끝에 유라시아로 떠난 이들은 23일간 중국 일대 - 러시아 일대 - 로마 - 이스탄불 - 우즈베키스탄을 들러본다. 탐사기라고는 하지만 기행문의 성격은 강하지 않고 연구서에 가깝다. 동서양 문명의 상호 영향과 발전 양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