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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티즘' 대한 검색결과 (도서 2 | 독후감 2)

  • 에로티즘 (개정판)
    |조르주 바타유|관련독후감 1
    죽음까지 인정하는 삶으로서의 에로티즘에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두 개념은 금기와 위반이다. 금기와 위반의 개념은 에로티즘 연구의 중심축에 해당한다. 그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물은 규칙을 만들어 내지 않으며, 오직 자연의 명령에 복종한다. 반면 자연의 충동을 거부하는 인간은 역사 위에 인간의 세계를 구축해 냈다. 도덕, 사회, 경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인간 세계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게 하는 외적인 것이라면, 에로티즘은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만드는 내적인 것이다. 동물의 성은 자연적인 제약 외에 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에로티즘은 인간만의 다른 제약, 즉 수치심, 불쾌감, 노동 시간의 제약, 도덕적 단죄 등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위반은 금기와 대립 관계에 있는 어휘가 아니라, 금기를 보충해서 그것의 의미를 완성시켜 주는 것이다. 조르주 바타유는 카니발리즘, 결투, 전쟁, 사냥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위반의 예를 들어 그 점을 밝힌다. 그러한 위반의 형태를 종교나 원시인의 풍속 등과 결부시켜 보기도 한 조르주 바타유는, 에로티즘은 위반적 폭력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 조르주 바타이유 (저주의 몫. 에로티즘)
    |유기환|관련독후감 1
    고전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쓴『e시대의 절대사상』제20권. '악'에서 '꽃'을 본 인류학자 조르주 바타이유의 과 을 살펴보는 책이다. 바타이유는 푸코, 라캉, 데리다 등 프랑스 68혁명 세대가 이성의 절대적 힘에 의문을 제기한 후, 광기에 건 저주의 주문을 푸는 데 일생을 바쳤다. 에서 바타이유는 왜 사치, 놀이, 전쟁, 예술, 희생제의, 축제, 섹스, 도박 등 비생산적인 소비가 인류의 생존 조건인지를 역설한다. 에서는 왜 에로티즘이 '동물을 인간으로 만들기'라는 인류학적 사슬의 마지막 고리인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이성, 노동, 문명이라는 얼굴에 가려진 광기, 폭력, 야만이라는 또 하나의 얼굴을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