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 입학한 청년이 겪는 '의사 되기'의 과정을 실감나는 묘사와 사실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그린 성장소설.이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의학 용어인 페톨 헤파티쿠스(Fetor Hepaticus). 간 환자 말기에 나타나는 신내에 비리기까지 한 특이한 악취다. 이 역겨운 냄새를 결국은 자신의 아픔처럼 보듬어 안는 주인공의...
19세기 말에서 지금 우리 시대에 이르는 근 백 년간의 소설 작품들을 국문학자 · 문학비평가들의 조언과 문학사적인 평가를 토대로 100권으로 간추려 엮은 <한국소설문학대계> 시리즈는 신소설부터 90년대 현대소설까지 이 땅의 신문학 100년을 아울러 지나간 시대와 우리 시대의 소설을 하나의 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