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G. 웰스의 SF 고전 『모로 박사의 섬』
19세기 멕시코를 무대로 다시 태어나다!
공포, 판타지, 역사, 누아르 등을 누비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가 SF 장편 『모로 박사의 딸』로 돌아왔다. 고딕 소설의 전통과 라틴아메리카라는 배경을 결합한 『멕시칸 고딕』으로 영국환상문학상을 수상한 저자는 이번에는 『우주 전쟁』, 『타임머신』으로 잘 알려진 H. G. 웰스의 또 다른 대표작 『모로 박사의 섬』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동물 생체실험으로 탄생한 기이한 피조물들이 사는 섬을 다루며 과학만능주의와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린 원작의 무대를 멕시코로 옮겨 반식민주의적 메시지를 보다 강화한 동시에, 가부장제의 모순을 깨닫는 젊은 여성을 새로운 주인공으로 제시하며 여성주의적 색채를 더했다. 한편 작품의 배경으로서 지배 계급과 원주민 사이의 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19세기 중반 멕시코의 역사가 생생히 그려진다. 『모로 박사의 딸』은 《뉴욕 타임스》, 《타임》, 《NPR》 등 유수의 언론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휴고 상과 로커스 상 최종 후보작에도 올랐으며, 현재 제임스 완 감독의 제작사 아토믹 몬스터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산하의 UCP에서 판권을 획득하여 드라마로 개발 중이다.
“인간과 짐승 사이, 윤리는 어디에 있는가?”
"과학의 진보가 인간의 윤리를 앞질렀을 때, 우리는 무엇이 되는가?"
《모로 박사의 섬》은 SF의 선구자 허버트 조지 웰스가 발표한 작품으로, 과학과 윤리의 경계, 인간 본성의 본질, 그리고 문명과 야만 사이의 위태로운 균형을 다룬 문제작이다.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신의 영역을 넘보며 자연의 질서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 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철학적·서사적으로 탐구한다.
《모로 박사의 섬》은 단순한 공포나 스릴을 넘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도덕은 선천적인가, 주입 가능한가?”, “과학은 어디까지가 허용 가능한가?” 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1318 청소년문고〉는 고전부터 현대문학, 국내외 폭넓은 작품을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고민하고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책을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모로박사의 섬〉은 1318 청소년문고의 13번째 작품입니다.
반세기 동안 수많은 여성들의 삶에 자유를 선물한 책!
50주년 특별 기념판, 국내 정식 출간
“이 책을 쓰던 당시, 어머니는 플로리다에 있는 캡티바 섬 해안가 어느 작은 집에 머물고 있었다. 나는 얼마 전 캡티바 섬에 다녀왔다. 1955년 어머니가 ‘리브에게’라고 써서 건네주었던 『바다의 선물』을 한 권 챙겨서.” _『바다의 선물』 50주년 특별 기념판, 리브 린드버그의 서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 앤 모로 린드버그는 2주 동안 한적한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며 자신의 생활 패턴, 삶의 균형, 인간관계를 돌아볼 심산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라고둥, 달고둥, 해돋이조개, 굴, 아르고노트 등 몇몇 조개의 특징과 이미지를 통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서 여성의 삶, 일, 고독, 인간관계 등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성찰한다. 이 책은 1955년 초판본이 나온 이래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 번역가로 잘 알려진 김보람의 현대적 감각이 더해져, 『바다의 선물』 50주년 특별 기념판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간되었다.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처럼, ‘지금, 여기’에 충실히, 능동적으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요라는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썼던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돌아보면서 자신과 타인의 삶에 자유를 선물했다. 50주년 특별 기념판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이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작가의 딸, 리브 린드버그는 소감을 전한다.
스스로를 숭배하는 사람을 숭배하는 사이비 자기개발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이 책 <인재망상>은 마치 모피어스의 빨간 알약처럼 쓰라린 진실을 마주하게 해준다. 망상 속의 안락함을 계속 누릴 것인가, 매트릭스의 네오처럼 진짜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기업들이 원하는...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큰 의미를 주는 조선시대 참모들의 삶!조선시대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왕을 도와 조선을 이끌어간 참모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본 조선의 역사를 담아낸 『참모로 산다는 것』. 2017년에 출간한 《왕으로 산다는 것》에서 왕을 중심으로 조선의 역사를 살폈다면 이번 책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