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속, 페미니즘의 쓸모를 이야기하다!
대중문화, 촛불 집회, 대선 주자 검증 등 페미니즘이 딴죽 걸지 않는 부분이 없어서 도대체 왜 번번이 여성혐오라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책 『그럼에도 페미니즘』. 이 책은 여성학 연구자뿐 아니라, 경제학 교수, 신문기자, 정치인, 여성운동 활동가, 섹스 칼럼니스트, 대중문화 연구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 12인의 목소리로 묶은 책으로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익숙한 것들에 대해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며 ‘코르셋’과 ‘맨박스’로부터 탈피한 새로운 인식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이 책은 기존의 페미니즘 이론을 소개해온 책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의 쓸모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더불어 페미니즘서지만,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현장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기에 한국 사회에 대한 비평서가 되기도 한다. 평등을 담보하는 정의를 마주칠 수 없어 모두가 참담해지는 지금의 한국 사회에, 여자라서 또는 남자라서 지는 의무와 불행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라며 인간의 얼굴을 한 페미니즘을 제안한다.
마흔이 되어도 혼란스럽지 않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심리 카운슬링!
'마흔'은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언가를 이루어낸 후 취미생활도 즐기고 가족과도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나이이다. 그러나 짧게는 십 년에서 길게는 이십 년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회사만을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이들은 마흔 앞에 서서 "아, 나도 마흔이 되면 뭔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후회를 하곤 한다.
『마흔의 심리학』은 평범한 샐러리맨과 정신과 전문의가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책이다. '우울증, 일탈, 정체성, 변화, 아버지, 어머니와 아내, 인간관계, 대화, 성(性), 나이, 자녀교육, 비자금' 등 12가지 주제 아래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마흔 살 인생을 담백하고도 담담하게 그린다.
그리고 이 주제들을 크게 '나', '관계', '고민'의 3부분으로 모은 다음, 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카운슬링 내용을 제시하였다. 특히 불혹(不惑)과 부록(附錄) 사이에 서 있는 남자들의 고민과 괴로운 심경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 여성들이 사십 대 남성을 이해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마흔을 이제 갓 넘겼거나, 몇 년 후 마흔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어떻게 마흔을 맞이하고 후반부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의 경험담과 고민, 전문의 가운을 벗은 인생선배의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인생 후반전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뜻 깊은 지침서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들은
어떻게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먹거리의 세계화에서 미래 식량의 탄생까지
음식으로 연결된 지구를 항해하는 교양서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는 말처럼, 먹는 행위는 바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먹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몸은 물론 문화와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그러기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이 음식들은 과연 어떻게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 지금 우리의 생활을 차지했을까? 그 안에는 어떤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특히 한국 십대가 즐기는 먹거리(치킨, 콜라, 피자, 햄버거, 라면과 국수, 카레, 소고기, 연어와 망고, 초콜릿 등)를 골라 그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맥락과 이슈를 알아본다. 더 나아가 먹거리와 연관된 현재의 문제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노력도 짚어 볼 수 있다. 맛있고 흥미진진하게 버무려진 음식 이야기가 우리를 오늘의 세계로 안내한다.
원주민에게 배우는 삶의 진정한 가치!삶을 축복으로 바꾸는 라코타 원주민들의 12가지 선물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라코타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 삶과 사랑 그리고 진실과 지혜의 가르침을 전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서구 문명의 무게감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옛 시절부터 라코타 사람들의 문명에 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