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다른 지역으로 수송할 때 사용했던 하찰(荷札)이 책봉을 받기 이전 시기인 6세기 전반에 이미 유통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주목할 부분은 신라 비문에 기록된 문자이다. 신라는 6 ... 를 찾는 시도보단, 한국 목간과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출토된 하찰(荷札)·부찰(付札)·장부(帳簿) 및 『논어(論語)』를 서사한 목간, 제첨축(題簽軸 ... ) 등이 일본에서 출토되고 있는 다양한 목간 중에서도 확인되었고, 각각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예를 들어 6세기 후반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하찰은, ‘지명
함안 목간은 대부분 세금의 꼬리표로 사용된 ‘荷札’들이어서 당시 수취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들은 대체로 함안 목간이 하찰이라는 지적 ... 에만 그치고 있다. 필자는 하찰의 서식에 기초하여, 특히 하찰에 복수 지명이나 복수 인명, 奴人(奴) 등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 납부한 곡식의 종류에 차이가 나는 점 등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