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선물을 결심했다. 참여 속에서 개혁을 추진해 보려던 그의 자세가 현실타파를 통한 개혁의 자세로 바뀐 것이다. 그의 분명한 출처의리(出處義理)는 여기서 확립되었다. 그리하여 그 ... 에 나아갈 [出] 경우 남긴 업적이 있어야 하고, 초양에 머무를 때는 지키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 대장부가 할 일이다.” 라고 한 말에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스스로 분명한 출처 ... 의리를 확립하리라 결심했다. 그리하여 그는 고금의 유교경전을 모두 읽으며 중요한 부분을 꼼꼼히 정리하는 한편, 때로는 깊은 사색에 잠겨 자신을 반성하며 배운대로 실천할 수 있
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 사람의 선비가 벼슬에 나아가거나 물러나는 처신의 정당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나아가고 물러남의 분별(出處之辨)’ 곧 출처의 의리(出處之義)이고, 인간 ... 의 모든 행위나 사회적 문제에서 동기와 지향의 정당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의리와 이욕의 분별이며(義理之辨)이며, 국제질서와 문화적 기반의 정당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중화와 이적의 분별(다. ... 이른바 고려말 三隱(삼은)은 학문과 의리에서 이 시대의 선비의 모범으로 존중되고 있다.6. 선비의 정신- 선비가 지켜야 할 가치관의 중요한 조건은 그 사회를 정당하고 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