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자D와 바틀비와 C한 친구가 생각났다. 노량진에서 고시 공부를 시작한 지 10개월째인 그 친구를 C라고 부르자. C는 굉장히 특이한 친구다. 도무지 큰 소리를 내서 말하는 법 ... 박자D」에서 D는 이렇게 말한다. “평생 그렇게 세뇌를 당하는 거야. 나는 음치다, 나는 음치다.” 한 명의 음치로서 깜짝 놀란 대목이었다. 정상이라는 판단의 기준은 누가 정하 ... 까지 스토킹을 당한 일이 있었다. 호신용 스프레이를 사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사지 않겠다고 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이라고 했다. 또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너무 비싸단다.「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