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넘겨봤던 생각이 난다. 뭉크의 작품을 접하게 된 것도 이 때이다. 미술에 대해선 무지한 나였지만 뭉크의 ‘절규’는 가슴이 뭉클해질 정도로 인상 깊었고, 영원히 잊지 못할 ... 삶과 죽음의 공존-에드바르드 뭉크의 작품세계나는 미술을 좋아한다. 소설이나 음악은 끝까지 읽고 들어야만 하지만 미술은 보는 순간의 느낌이 중요하다. 순간 느끼는 머리에서부터 발끝 ... 그림이 되었다. 이번 강의에서 다시 뭉크의 그림과 만났을 때에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예전보다 성숙해진 나에게 이 작품은 또 다른 무엇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