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에드바르드 뭉크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5.05.27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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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미술의 이해 과목의 레포트 입니다. 기말 자유 레포트 라든지 한 화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레포트 등에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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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머니는 그가 5살 때 결핵으로 돌아가셨다. 누나 역시 결핵으로 죽었으며 여동생은 정신병원으로 갔다. 유일하게 결혼한 형제마저도 몇 개월 만에 죽어버렸다. 고전 소설에서나, 혹은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런 불행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화가가 바로 에드바르드 뭉크이다. 죽음은 언제나 그의 곁에 자리 잡고 있었고 자신 역시 언제 죽음에 이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곧 삶에 대한 절실한 갈망으로 캔버스 위에 표현됐다. 삶과 죽음의 공존이라는 시각에서 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나에게는 빠져나오기 힘든 동굴처럼 보였다. 예를 들어 ‘불안’에서 보이는 소용돌이는 그 세찬 흐름에 삶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어두운 색채와 검은 옷의 행렬은 죽음을 연상시킨다. 이 그림을 보면 무언가 으스스하다. 말 그대로 감상자를 ‘불안’한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무섭고 섬뜩한 하늘과 바다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사람들의 표정은 비어있다. 이 그림 안에서는 어느 누구도 불안하지 않다. 불안한 것은 화가 자신과 그것을 감상하는 관찰자들 뿐, 그들은 구멍 뚫린 얼굴로 행렬을 지어가고 있다. 어쩌면 그들의 무표정 속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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