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여자가 살아남는 법.마놀로블라닉신고산책하기백영옥의 첫 산문집인 는 작가 이전에 패션잡지 기자였던 그녀의 경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산문집이라기보다는 한권의 여성잡지칼럼 ... 것이다. 나는 아직도 진실은 경계선 위에서 꽃핀다고 굳게 믿고 있다. (마놀로블라닉신고산책하기)아슬아슬한 경계, 에는 상반되는 가치관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인물의 내면 ... 한 ‘마놀로블라닉’을 신고 싶은 욕망 또한 거부하지 않는다. 지난 2년 동안 단 한 번도 미장원에 가지 않았고, 명색이 패션지 에디터 출신이지만 리바이스 청바지 한 벌로 13년
kind.자신과의 결혼을 선언하며 당당하게 결혼선물로 잃어버린 마놀로블라닉 구두를 받은 캐리.그렇게 새로 맞은 구두를 신고산책을 나가는 캐리.It was my very first ... 에게 결혼 초대장 하나를 보낸다. “축하해줘. 난 내 자신과 결혼을 했어. 결혼 선물은 마놀로블라닉 구두로 해주길 바래. 485$야” 축의금 관례에 대한 도전이자 자신의 자존심까지 지킨 ... 고 집에 가려고 보니 캐리의 마놀로스가 없다.* 캐리는 슈어홀릭이다. 페티시의 일종으로 일정의 맹목적인 애호를 뜻하는 말로 쓰이는데 프로이트가 제일먼저 정신분열 용어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