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카락스, ‘홀리 모터스’에 대한 단상-‘연기’를 통해 만들어낸 ‘삶’이라는 요리지금 내 눈앞에서는 삶에 대한 정수가 담긴 책이 한권 놓여 있다. 물론 이 책은 두껍고 어렵 ... 지만 읽고 나면 나에게 무언가를 안겨줄 것은 분명하다. 근데 문제가 있다. 여기서 내가 읽어낼 수 있는 단어라고는 단 몇 개뿐이다. 내가 아는 언어로 쓰여 있지 않은 책이다.레오카락스 ... 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이다. 물론 레오 카락스의 영화가 대중적인 영상과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물론 그의 전작인 ‘퐁네프의 연인’과 ‘나쁜 피’의 경우를 보면 굵
처럼 ‘숨가쁘게’ 서정적이고 절망적인, 화려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레오까락은 "새로운 영상(nouvelle image)"을 추구하는 감독이다.영화의 줄거리불뿜는 곡예사 ... 할 때 그녀는 정신을 잃는다.이 영화의 감독 레오 까라의 영화세계 역시 이와 같다. 그가 촬영하는 영화라는 그 자체에 현기증을 느낄 정도의 애정을 갖고 있다. 이 세계에 맹목이 됨 ... 으로써 오히려 제 빛을 얻는 모든 것을 추구하며, 특히 눈을 반쯤 감았을 때 얻어지는 내밀한 영화의 본질을 구현하고 있는 영화감독 레오 까라.감독의 연출이 영화는 유명한 작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