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창을 다루는 일은 익힌 바가 없고, 글을 쓰는데 능하지도 못하다. 다만 왕과 제후의 통치법의 대략과 전술의 득실에 대한 공부를 좋아하여, 얼마간 마음에 자득한 바가 있게 되 ... (器)과 서로 떨어질 수 없다고 하였지만, 결국 ‘도(道)’를 본체로 여기고 ‘기(器)’를 본체의 실현 혹은 작용(用)으로 간주했다는 점에서 도체기용(道體器用)의 입장에 서있다고 할
었다고 술회했다.다만 율곡은 우계가 눈앞의 현실에 대해 외면하고 적극적으로 현실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우계는 율곡이 도체道體의 근원을 환하게 꿰뚫어보 ... 이나 송시열보다 높이 평가되기도 했다.⑦ 조성기趙聖期(1638~1689)17세기 조선의 뛰어난 유학자로서 기호학파에 속하면서도 스승 없이 독학으로 자득하였다. 그는 매우 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