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서울로 돌아와 폭음을 하여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생각을 바로잡아 다시월문리에 가서, 흉가 같은 집 마당을 쓸고 정돈한다. 풀을 베러 집에 돌아와 아랫목에 누웠을 때, 이 세상 끝 ... 모성애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다시월문리에서’도 자살한 어머니가 등장하며 아들을 생각하는 본능적인 모성애를 맛볼 수 있었다. 이런 효녀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읽을 때 ... 고, ‘다시월문리’로 돌아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주인공. 그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참 좋았다. 방황했다가 ‘다시월문리’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그곳에 돌아갈 품이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