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안반지은이: 권여선출판사: 창작과 비평혜진은 혼자 술 마시며 그림 그리다가 언니 혜영의 전화를 받는다. 언니는 곧 환갑이다. 혜영은 여든 되신 어머니 신숙이 위암에 걸린 ... 다. 혜진은 언니의 그 말이 오히려 편하다. -안반-은 혜진이 할머니로 부터 들은 말로 중고등학생 된 손녀들이 집 안에서 빈둥거리며 놀자 노는 꼴을 못 보겠다며 할머니가 -니들 ... 은 기집애들이 안반만 한 궁뎅이를 내놓고 뭐하고 있는 짓이냐- 했다. 혜진은 할머니가 왜 그렇게 부아가 나 있는지 몰라도 혼자만 부아가 난 게 분해 그랬던지 손녀들 꼴이 뭐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