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볼트의 에르곤과 에네르게이아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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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훔볼트는 언어 연구에 주력하여 내적언어의 형성을 존중하였으며, 언어를 유기적으로 취급하고 언어 철학의 기초를 쌓아 종합적이고 인간적인 언어학을 추진한 독일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훔볼트는 칸트의 선험적 주체의 영향을 받아 언어야 말로 주체들이 그 위에서 사고하는 일종의 ‘선험적 구조’ 라고 생각했다. 경험이전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바로 ‘언어’라고 했다.
그는 언어를 인간의 정신과 전체적인 관련 속에서 포착하여 그 동저긴 전체로서의 언어가 이난의 본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훔볼트의 ‘언어유기체설’ 이다.
그는 언어의 발생은 인간의 내적 요구이며 자연적으로 갖추어진 능력의 발현이다. 인간의 실제 회화의 산물인 언어는 정신과 자연의 영원한 매개자로서 특정한 국민의 정신이 구체적으로 발현된 것, 즉 세계관을 나타내는 내면 형식을 외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언어는 개인에 대해서 하나의 도구로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행위(에네르게이아, energeia)이며, 그것은 사고를 분절된 음으로써 표현하는, 영원히 반복되는 정신 활동이다. 인간의 본성에는 언어를 창조하는 힘과, 언어 형식이 있으며, 세계의 언어가 다양한 것은 이 내부 형식을 외적 형식으로 나타내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언어는 에르곤이 아니라 에네르게이아’ 라고 그는 주장하였다.
여기서 에르곤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의 언어, 즉 언어활동의 결과․작품․이루어진 것을 가리키며 에네르게이아는 사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 반복되는 정신적 활동을 이뤄내는 힘을 뜻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