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품의 역사를 일고

소개

술또한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기호품이다. 이 책에서는 맥주와 브랜디로 나왔지만 우리들에게 적용하여 본다면 이는 맥주와 소주에 비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가 언제 맥주를 먹는가? 운동 경기를 지켜보면서 약간의 기분을 향상시킬 때,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주로 마시지 않는가? 하지만 소주를 생각해 보자. 주로 회식자리나 미팅, 기분이 좋지 않을때, 미치도록 취하고 싶을 때 주로 마시지 않는가? 이와 같이 소주와 맥주는 같은 술이면서도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달리 마신다. 맥주와 브랜디도 같은 관계이다. 브랜디는 맥주보다 약 10배가량 더 독하데, 이 브랜디가 유행을 끌게 된 때가 산업혁명 때 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년에 자취를 했을 때다. 흑석동 반 지하방에 월세 20만원이 안 되는 선풍기마저 없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 때 나를 지탱해준 것이 있었나니 맥주이다. 선풍기마저 없는 단칸방에 열대야는 지속되고, 열사 직전에 찬물로 샤워를 한 다음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딱’하고 따서 마실 때의 그 쾌감. 온 몸을 타고 흐르는 그 차가움의 카타르시스! 작년 그 더운 여름을 날 수 있게 해준 나의 보물 1호이다. 만약 맥주마저 없었다면 나는 작년 여름 냄새가 풀풀나는 반 지하 방에서 미라가 되어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담배 또한 나를 살아가게 하는 활력소 중 하나이다. 술을 마시거나 밥을 먹고 난 후, 친구들과 담소를 나눌 때, 할 일 없을 때, 공부하다 지칠 때. 담배가 없다면 정말 난 미쳐버릴 것이다. 담배를 모를 때는 담배의 참 맛을 몰랐지만, 담배를 재대로 접해본 후엔 담배란 정말 내 몸의 일부이고 날 지탱시키는 활력소가 되었다.
술과 담배. 이 둘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고 이제 이 둘이 없는 세상은 생각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 둘을 맨날 사용하지만 정작 이 둘이 어떻게 유래되었고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정작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기호품의 역사란 이 책을 읽고 난 다시 한 번 이것들에 대해 고찰해 보게 되었고, 이 기호품에 대해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 기호품들은 아주 많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