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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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선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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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제먼 데이비스의 저서인 선물의 역사라는 책을 선택한 이유는 선물 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친숙한 단어였기 때문이다. 선물이라는 단순히 행해지는 일상적인 삶의 행위를 통
해, 16세기의 프랑스 문화의 사회적 역사적, 관습적인 것을 다 이해시켜 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과, 선물에도 역사가 있을까 라는 측면이 이 책을 고르는 계기가 되었다. 솔직히 말
해서, 다른 책보다 짧다는 측면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선물의 역사>, 중세의 시대에 행해지는 선물, 즉 뒷거래, 뇌
물과 관련된 내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선물이라고 하는 것이 광범위하게 내포되고 행해 졌
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신기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이 책의 구성은 16세기 프랑스 사회에서 행해진 선물 증여의 양식과 의미를 분석하여 가족생활, 경제 관계, 정치 및 종교 부문에서의 총괄적인 시각에서 나타내 주고 있다. 이 책의 시작은 스칸디나비아의 서사시 <에다>에서 인용한 구절로 시작하고 있다. 내용 중, 선물은 “이론적으로는 자발적이지만, 실제로는 강제적으로 주고받는 것이다.” 또한 선물은 “외관상으로는 자유롭고 무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강제적이며 타산적인 것이다.” 이는 선물이 가지고 있는 호혜성과 거기에 따르는 의무와 보답을 생각 할 수 있다. 즉, 선물을 행하게 되면 반드시 따라오는 권리와 보답의 방식이 존재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의는 호의를 낳는다.” 선행은 반드시 보상이 따라야만 한다는 의미를 나타내 주고 있다. 이를 보완을 하는 입장으로서 우리가 가진 모든 선물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는 선함의 선물이고, 우리는 하느님에게 받은 선물을 가난한 자를 위해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 선물이 가지고 있는 2가지의 기본 신념을 잘 나타내 주는 문구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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