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물성동이논변의 교육학적 함의 요약 및 비평

소개

인성물성동이논변의 교육학적함의 요약 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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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세기 초 율곡 이이의 학문을 계승하는 권상하의 두 제자인 이간과 한원진의 왕복서신논변을 계기로 인성물성동이논변이 시작되었다. 이 논쟁은 인간의 본성과 금수·초목 등과 같은 物의 본성은 동일한지 상이한지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본성이 무엇이냐는 의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인성과 물성의 동이여부를 둘러싼 이간과 한원진의 논쟁은 무의미하다. 유의미한 본성에 관한 논의는 원칙상 경험 과학적 관점에서 본성을 논하는 것이거나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본성을 논하는 것 중 하나이다. 성리학의 본성론에 들어 있는 세계와 인간의 삶에 관한 근원적 통찰이 무엇인가 하는 점을 완전하게 드러내는 일은 어려우나, 도덕성의 원천을 둘러싼 논쟁으로 해석되는 이간과 한원진의 논쟁은 그것을 보여준다. 기질지성은 기질에 표현된 이후의 성이라는 점에서 본연지성과 다르지만 그 역시 성이라는 점에서 본연지성과 다르지 않는 것으로 규정된다. 이 같은 주희의 성의 개념이 애매한 점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인성물성동이논변이 시작되었다. 이간과 한원진은 주희의 기질지성을 받아들이면서 본연지성의 이기론적 지위에 대해서는 논쟁을 벌이며 이간은 인성물성동론으로 한원진은 인성물성이론으로 각각 자신의 본연지성에 관한 규정에 입각한 결론을 내린다. 논쟁의 쟁점은 중용수장의 첫 구절인 천명지위성의 대한 주희의 해석문제가 발단이 되어 인과 물이 부여받은 理는 상이하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한원진과 인과 물이 부여받은 理는 동일하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이간으로 논쟁이 진행된다. 이간이 주장을 굽히지 않자 한원진은 본연지성의 개념의 애매성을 지적하고 보다 분명하게 규정하고자 하여 율곡의 말을 빌려 정통한 氣를 가지는 인간의 性과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