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현상 분석 - 악플러의 소시민적 자아

소개

악플러 현상의 원인을 소시민적 자아, 소위 말하는 키보드 워리어 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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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뉴스들을 보면 네티즌들의 도를 지나친 일방적인 비방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연예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일부 운동선수와 연예인들은 이런 네티즌들의 악플이 두려운 나머지 인터넷을 아예 끊고 생활한다고 말할 정도이다. 그런데 타인에게 심각한 상처를 줄 수도 있는 악플을 다는 이들은 어떤 인격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평범한 이들인 경우가 많다. 정작 아무런 책임의식을 못 느낀 채 평범한 소시민의 일상을 살아간다. 또 평범한 사람들도 인터넷 공간에 들어서면 일명 ‘키보드 워리어’ 내지는 악플러로 변신하곤 한다. 한 개인이 일상적으로 평범한 일반인이자 인터넷에서의 악플러가 될 수 있는 현상을 주요인과 부가적 요인으로 나누어서 그 이유를 살펴볼 것이다.

평범한 소시민인 동시에 악플러가 될 수 있는 그 요인으로 제일 먼저 익명성을 언급할 수 있다. 악플 문제가 언급될 때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익명성의 문제는 ‘악플’의 가장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익명성은 자신의 신분, 위치, 행적 등에 관한 정보를 철저히 베일 뒤로 가림으로써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실명이 아닌 가상의 ID로 활동하여 자신이 어떠한 발언을 하더라도 자신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간혹 다른 가상의 인물, 즉 다른 ID으로부터 비판이 날아올 수 있지만 이는 무시해버리거나 ‘어쩌라고’라는 식의 의미 없고 무책임한 댓글을 달아버려도 된다. 설사 욕을 먹더라도 욕을 먹는 대상은 ‘나의 ID’지, ‘나 자신’은 아니다. 익명성은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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