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문명
- 최초 등록일
- 2008.12.0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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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수일`이 지은 이슬람문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세계사 시간에 에이뿔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적어 주신 여러 개의 책 목록 중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예전에 한비야의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이나 유럽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보기도 힘든 오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중동, 남미에 대한 이야기는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내 시야가 얼마나 좁은지 깨닫게 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 유연해짐을 느낀다.
마찬가지로 기독교 문명에 밀려서 이슬람문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것뿐만이 아니라 많은 부분이 왜곡이 되었다. 미국 중심의 세계관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어서 심지어 교과서에서도 이슬람교를 왜곡하는 문구가 실려있다.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 이라는 문구가 버젓이 교과서에 실려 있다가 논란이 심해지자 이번에 이 문구를 삭제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문구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13세기 중엽에 십자군이 이슬람 원정에서 최후의 패배를 당하던 시기에 활동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이슬람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부분이 오해와 편견이며 이런 오해와 편견 때문에 이슬람교가 ‘폭력의 종교’로 인식되고, 모든 불행과 분쟁의 화근이 된다는 서양의 관점이 진실인 양 받아들여진다. 특히 2001년에 발생한 9.11사건은 이슬람문명 자체와 관계없는 테러사건임에도 이슬람문명에 대한 선입견과 미국에서 바라보는 관점으로 인해 이 사건이 이슬람문명이 가진 폭력성 때문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였다.
참고 자료
정수일 이슬람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