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상차림
반과 반찬을 주로 하여 격식을 갖추어 차리는 상차림으로 밥상, 진지상, 수랏상으로 구별하여 쓰는데 받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즉, 아랫사람에게는 밥상, 어른에게는 진지상, 임금에게는 수랏상이라 불렀다.
1) 외상(독상) : 한사람이 먹도록 차린 반상
(1) 3첩 반상 : 있는 대로 적당히 먹었던 상차림
▶ 밥, 국, 김치, 장외에 세가지 찬품을 내는 반상
(2) 5첩 반상 :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던 서민층의 상차림
▶ 밥, 국, 김치, 장, 찌개 외에 다섯 가지 찬품을 내는 반상
* 첩수에 들어가지 않는 음식 : 밥, 국, 김치, 장.
첩수에 들어가는 음식 : 생채, 숙채, 구이 혹은 조림, 마른찬이나 젓갈
(3) 7첩 반상 : 여염집에서 신랑, 색시 상을 차릴 때의 상차림
▶ 밥, 국, 김치, 찌개, 찜, 전골 외에 일곱가지 찬품을 내는 반상
* 첩수에 들어가지 않는 음식 : 밥, 국, 김치, 장, 찌개, 찜(선) 또는 전골
첩수에 들어가는 음식 : 생채, 숙채, 구이, 조림, 전, 마른찬, 장, 젓갈, 회, 편육
(4) 9첩 반상 : 반가 집에서의 최고 상차림
▶ 밥, 국, 김치, 장, 찌개, 전골 외에 아홉 가지 찬품을 내는 반상
* 첩수에 들어가지 않는 음식 : 밥, 국, 김치, 장, 찌개, 찜, 전골
첩수에 들어가는 음식 : 생채, 숙채, 구이, 조림, 전, 마른찬, 장, 젓갈, 회, 편육
(5) 12첩 반상 : 궁중에서 차리는 수랏상차림. 수랏상은 반드시 12첩 반상이 아니고 그 이상이어도 상관이 없음.
▶ 밥, 국, 김치, 장, 찌개, 찜, 전골 외에 열두 가지 이상의 찬품을 내는 반상
* 첩수에 들어가지 않는 음식 : 밥, 국, 김치, 장, 찌개, 찜, 전골
첩수에 들어가는 음식 : 생채, 숙채, 구이2종류(찬 구이, 더운 구이), 조림, 전, 마른찬, 젓갈, 회, 편육, 수란
2) 겸상 : 두 사람이 먹도록 차린 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