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한비자 고분 제11편

소개

춘추전국시대 한비자 고분 제11편의 원문 및 한글번역

목차

없음

본문내용

與亡國同事者, 不可存也。
망한 나라와 함께 섬기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今襲迹於齊·晉, 欲國安存, 不可得也。
지금 제나라와 진나라에 인습의 자취는 나라의 편안과 존재를 하려고 하니 얻을 수 없습니다.
凡法術之難行也, 不獨萬乘, 千乘亦然。
법술이 행하기 어려움은 만승의 나라 뿐만 아니라 천승의 나라 또한 그렇습니다.
人主之左右不必智也, 人主於人有所智而聽之, 因與左右論其言, 是與愚人論智也;
군주의 좌우가 반드시 지혜롭지 않고 군주의 사람이 지혜가 있으면 듣고 그로 기인하여 좌우와 함게 말을 논의함은 어리석음과 함께 지혜를 논의함입니다.
人主之左右不必賢也, 人主於人有所賢而禮之, 因與左右論其行, 是與不肖論賢也。
군주의 좌우 신하가 반드시 현명하지 않은데 군주가 현명한 사람이 있어서 예우하는데 좌우의 신하와 함께 행실을 논의함은 이는 불초한 사람과 현명함을 논의함입니다.
智者決策於愚人, 賢士程行於不肖, 則賢智之士羞而人主之論悖矣。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과 계책을 결정하며 현명한 선비는 불초한 사람과 길을 행하면 현명과 지혜의 선비가 부끄러워하며 군주의 논의가 어긋나게 됩니다.
人臣之欲得官者, 其修士且以精潔固身, 其智士且以治辯進業。
신하가 관직을 얻으려고 하면 선비일을 닦고 몸을 정결하고 단단하게 함이니 지혜로운 선비는 또한 다스리며 말을 잘하며 업에 나아가야 합니다.
其修士不能以貨賂事人, 恃其精絜而更不能以枉法爲治, 則修智之士不事左右·不聽請謁矣。
닦는 선비는 재화로 사람을 뇌물로 섬기지 않고, 정결함을 믿어서 굽은 법으로 다스리지 않고, 지혜를 닦는 선비는 좌우를 섬기지 않고, 청탁과 배알을 듣지 않습니다.
治辯之功制於近習, 精潔之行夷也, 求索不得, 貨賂不至, 則精辯之功息, 而毁誣之言起矣。
말잘하는 공로는 가까운 습성에 다스려지니 정결한 행실은 온화하며 구하고 찾아도 얻을 수 없고, 재화와 뇌물로도 이르지 않으니 정결하고 말잘하는 공로는 쉬며 훼방하고 속이는 말은 일어나게 됩니다.
人主之左右行, 非伯夷也。
군주의 좌우에서 행함은 백이가 아닙니다.
求索不得, 貨賂不至, 則精辯之功息, 而毁誣之言起矣。

참고자료

· 한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