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퀴즈쇼 감상문

소개

영화 퀴즈쇼에 관한 감상과 미디어의 특성에 관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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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5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퀴즈쇼 ‘트웬티 원’에 얽힌 사건들과 그로 인해 졸지에 인생이 뒤바뀌어버린 세 사람의 실존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텔레비전의 위력과 그에 기만당한 미국인의 양심을 그리고 있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V 퀴즈쇼 프로그램 ‘트웬티 원(Twenty One)’.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TV앞에 모여든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최고액 우승자인 허비 스템펠의 인기도 다한 듯 시청률은 계속 정체되어 있다. 허비 스템펠의 모자라는 듯 한 표정과 식상한 말투에 싫증난 엔라이트와 방송 관계자들은 때마침 찾아온 대학교수이자 학자 집안 출신인 찰스 반 도렌을 다음 후보로 결정한다. 마침내 찰스 반 도렌이 새 챔피언으로 떠오르면서 정체되어 있던 시청률은 급격히 뛰어오르고, 찰스 반 도렌 또한 거액의 상금과 세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타임`과 `라이프`지 표지모델로까지 선정된다. 한편 졸지에 쫓겨난 허비 스템펠은 이 프로그램이 조작된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방하고 나서는데, 퀴즈쇼 조작극에 대한 수사는 법원의 수사결과 공개 금지 명령과 함께 종결된다. 하버드 법대 출신의 총명한 변호사 리차드 굿윈은 이에 의혹을 품고 국회 법사위 소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독자적인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마침내 집요한 추적으로 단서를 잡게된 굿윈은 퀴즈쇼 프로그램의 모든 비리를 폭로한다. 하지만 재판 도중 NBC의 교묘한 작전으로 쟁점이 ‘어떻게 그런 사기극을 만들 수 있는가’에서 ‘어떻게 대학교수가 그런 사기극을 벌일 수 있는 가’로 변질되고 밴도런의 양심선언과 엔라이트의 벌금형으로 결말을 맺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아무 생각 없이 방청석에서 웃고 있는 시청자들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끝내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