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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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를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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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 합격자’ 익히 들어서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장승수씨의 이야기이다. IQ113, 내신 5등급의 평범한 젊은이가 가스, 물수건 배달, 포크레인 조수, 택시기사, 공사장 막노동꾼을 거쳐 고교졸업 6년 만에 서울대 수석을 차지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공부가 지겨운 것, 하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판단의 속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정작 공부가 하기 싫은 것이 아니고 공부말고 다른 것들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엉뚱하게 공부가 하기 싫다는 말로 잘못 표현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표현이야 어찌 됐건 공부보다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당연한 이치다. 이에 필자 장승수 씨는 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다. 여렸을 때는 공부라는 것이 별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나 다니는 것이 더 하고 싶은 일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 논다는 것에 신물이 날 정도로 놀아봤고 그러고 나니까 마음속에 억눌려 있던 그 놀고 싶다는 욕구가 해소됨과 동시에 내 마음의 욕구 체계가 비로소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라왔던 것이다. 즉 공부라는 것이 무작정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한번 해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또한 그는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가 세상의 어떤 놀이보다도 재미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공부는 정말로 재미있었다. 고등학교 교과서를 진지하게 보기 시작했을 때 나를 놀라게 한 건 그 속에 내가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내가 이런 것들도 모르고 세상을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은 분명히 즐거운 일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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