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나인야드를 보고...

소개

영화 나인야드를 보고 쓴 분석,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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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야드 중에서…
 주제 : <나인야드>에서 프랭키와 지미 튤립이 한편이라는 제한된 정보가 오즈와 관객에게 공유되는 순간 어떤 영화적 기법이 쓰였는가?
사전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매너 좋은 킬러가 세상을 바꾼다! : 죽일 놈 있으면 연락주세요!” 라는 <나인 야드>의 문구를 보고 영화를 고른 사람이라면 분명 헐리웃의 흥미 진진한 액션물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현상금 걸린 프로 킬러와 킬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 치과 의사의 두뇌 싸움!” 이라고 광고하는 글을 보면 더더욱 스릴 넘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인야드>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미 튤립의 문신과 그의 악명을 증명하는 여러 신문 자료들을 빠른 속도의 컷들로 편집해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 또한 친절하게도 오즈와 그의 아내와의 겁먹은 대화를 통해 이 킬러의 잔인함에 대한 정보를 관객에게 뿌려준다.
그러나 <나인 야드>의 묘미는 아무래도 “반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식으로 기대치를 높이다가 반전의 상황을 보여주는 첫 번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몬트리올에 사는 치과의사 오즈는 악독한 아내 소피와 장모의 잔소리에 시달리느라, 그의 일상은 피폐해지기 일쑤이다. 하지만 오즈는 괜찮은 남자다. 한 인간으로서 남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꿈을 갖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 한다. 그런 오즈의 삶은 어느날 옆집으로 이사온 지미 투데스키로 인해 완전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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