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와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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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취미중 TRPG라는 것이 있습니다. Table-talk Role Playing Game으로 말그대로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역할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TRPG는 다른 어떤 놀이보다도 소꿉장난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미리 약속한 배경세계에서 각자 자신의 인물을 맡고, 진행자가 말로 묘사하는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다시 말로 반응하는 식으로 사건을 진행시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TRPG는 일정한 규칙하에서 서로 협동하여 구조를 갖는 이야기를 창조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놀이입니다.
물론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육체적인 건강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습니다. 대신 TRPG는 정신적인 건강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TRPG는 책을 읽으면서 얻어지는 것보다 생생하게 간접경험을 쌓아줍니다. 다양한 배경에서 다양한 인물의 입장이 되고, 또 현실에서 겪어보기 힘든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은 적지 않은 득입니다. 사람이 파악하는 현실은 개인차가 큰 것으로 이런 현실 인식이 서로 교류되고 충돌하는 것은 정신적성숙에 많은 도움을 주는 일일 것입니다.
또한, TRPG에서 제공하는 가상의 공간이 현실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취미 활동도 마찬가지 일테지만, TRPG의 세계는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하면서도 현실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보다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