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표준과 기업 전략

소개

최근 세계시장의 주도권 장악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국제표준이 지구촌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민간부문이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최근의 국제 표준화 전쟁은 세계경제 연동화 현상과 맞물려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진단이다. 국제표준을 먼저 장악할 경우 천문학적인 세계시장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한국이 개발한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Wibro)가 3세대 이동통신의 세계 표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지상파 DMB가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표준으로 채택돼 크게 주목받았다.
세계 표준 채택과 세계 표준의 기반이 되는 원천 기술 확보는 왜 중요한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표준 전쟁(standard war)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 고에서는 표준화의 종류와 사례, 표준화를 위해 전쟁을 치르고 이는 각 분야별 기술들을 알아보고, 국내 및 해외의 표준화 동향, 그리고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목차

사실상의 표준과 기업 전략

[ 목 차 ]

1. 들어가는 말

2. 지배제품이란

3. 원천기술과 표준의 확보 사례

4. 원천기술과 표준의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동향

5. 원천기술과 표준의 확보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

6. 맺음말

■ 참고 자료

본문내용

글로벌 시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표준에는 ‘공식적 표준(de jure standard)’ 과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 ’이 있다. 공식적 표준이란 국제 기구 또는 공공기관이 공식적인 권위로써 정하는 것으로 ISO시리즈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반해 사실상의 표준은 기업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결정되는 비공식적 표준이다. 즉 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고객들이 선택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가운데 결정되는 것이 바로 사실상의 표준이다.
사실상의 표준에 대한 평가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을 더 많이 장악했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 컴퓨터 분야에서의 윈텔 PC, 인터넷 브라우저 분야에서의 넷스케이프, 레이저 프린터분야의 HP레이저젯, VCR분야에서의 VHS방식 등은 대표적인 사실상의 표준이라 말할 수 있다.

▷ 인재의 발굴과 배치
제품 리더십 기업은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신제품이란 결국 능력 있는
소수 인재들의 노력과 협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들
기업에 있어 탁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의 모집, 인터뷰 및 훈련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그들을 확보한 후에는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그들의 창의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또한
성공의 열쇠가 된다.
제품 리더 기업은 모두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다. 이들 기업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신제품 출시 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장에서의 기존 인지도와 그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그 평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기업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려 하는 경우 새로운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함으로써 그들을
저지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1) 한국표준협회, 미래사회와 표준, 2005.02
· 2) 김창수, 21세기 표준과 인증의 이해, 대광서림, 2001. 1
· 3) 하태정, 이동통신 표준경쟁의 교훈, LG경제연구소, 2002. 7
· 4) 연합뉴스 편집부, 표준전쟁, 연합뉴스, 2006.04
· 5) 신명재, 신 표준화 개론, 한국표준협회, 2007. 1
· 6) 조선일보, 송재용교수의 스마트경영<6>, 2007. 12. 29
· 7) 동아일보, 표준을 장악하라, 200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