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철학] 노자 사상의 의의와 기억에 남는 구절

소개

노자를 읽고 그 기억에 남는 구절을 정리하고 그 사상의 의의에 대해 고찰한 글입니다.

목차

1. 노자 사상의 의의

2. 기억에 남는 구절
도경 제 2장 양신
도경 제 7장 도광
도경 제 9장 운이
도경 제 11장 무용
도경 제 12장 검욕
도경 제 26장 중덕
도경 제 33장 변덕
덕경 제 44장 입계

본문내용

1. 노자 사상의 의의
노자는 초나라 고현 여향 곡인리 사람이다. 성은 이씨고, 이름은 이, 자는 담이라 하였다. 이는 사마천의 사기에 나타난 기록으로, 사기는 노자에 관한 기록 중 가장 신빙성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자는 기원 전 500년 경의 인물로서 도가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노자의 저서로는 『도덕경』이 있는데 그 내용이 상 ․ 하 두 편으로 나뉘어 있고, 상편을 도경, 하편을 덕경이라고 구분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가의 사상은 유가 사상과 함께 중국 사상의 표리를 이루고 있으며, 노자와 장자로 말미암아 ‘노장사상’이라고도 불리운다.
유가 사상이 현실적이라면 노자의 도가 사상은 초현실적이다. 공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사회를 인, 의, 예, 지와 같은 훌륭한 덕과 올바른 예의 제도로써 다스려 보려고 애쓴 데 비하여, 노자는 현실적인 차원을 넘어선 ‘도’라는 절대적인 원리를 추구하면서 현실 사회가 어지러운 것은 사람들이 불완전한 자기의 이성을 바탕으로 하여 그릇된 자기 중심의 판단 아래 행동하기 때문이라 생각하였다. 곧 노자의 사상은 사람의 이성의 한계에 대한 각성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올바르다 또는 훌륭하다고 믿고 있는 것은 모두가 절대적으로 올바르거나 훌륭한 것은 아니다. 세상 모든 것에 절대 불변의 것이란 없다. 모든 것은 변화하며 하나의 물체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 운전을 하던 한 사람이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다른 자동차를 보았다고 하자. 조금 길을 가다 보니 그 차가 교통사고 난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운전자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내가 저럴 줄 알았어.”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고 또다른 이는 그 광경을 보며 신기해하거나 즐거워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사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신고해야하는 건 아닌지 고민을 시작할 수도 있다. 다른 예로 빨간 공이 약간 기운 지면에 존재하고 있다고 하자.

참고자료

· 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