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소개

일제강점기를 풍자한 아큐정전의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확실한 이름조차 없는 주인공 아Q는 미장마을 곳곳의 잡일을 하며 토굴 묘에 사는 보잘것없는 인물이다. 서문에서 언급했듯, 아Q의 이름은 물론이거니와 행적이나 본적 등에 관해서도 전혀 알수가 없다. 마을의 잡부로써 마을사람들의 무시와 멸시를 받으면서도 아Q, 본인 스스로는 자존심이 강해 마을사람들이 그에게 심하게 대해도 그것을 제식대로 해석하여 스스로 만족하곤 하였다. 때문에 아Q는 모든 일에 언제나 자신만만해 했고, 자연히 아Q, 자신은 늘 승리자였다. 이런 자신만만한 아Q에게도 적수는 있었는데, 미장마을의 왕 텁석부리와 첸 영감의 맏아들(아Q는 첸 영감의 맏아들을 <가짜외국놈>이라 부른다.)이 그가 꼽는 적수이자, 그가 깔보는 이들이었다. 그러나 이 둘에게 아Q는 굴욕을 당한다. 왕 텁석부리와의 이 깨물기 도중 구타를 당하고, 뒤이어 지나가던 첸 영감의 맏아들에게 욕한 것이 들켜, 또 한 번 수모를 겪는다. 그러나 이러한 수모도 아버지가 되면 자기가 어렸을 때의 일은 잊고 아이들에 대해 이해심 없는 압박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처럼, 망각이라는 보배의 효력으로 수모를 당한 후 술집 문 앞에 이르렀을 때, 아Q는 비구니가 지나가는것을 보고는 이내 유쾌한 기분까지 느낀다. 아Q는 비구니 또한 업신여겼는데, 수모를 당한 직후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비구니에 화풀이를 하고자 그녀의 볼을 꼬집으며 약을 올린다. 그러나 아Q는 그 이후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히며, 여자를 알게 된다. 여자생각에 사로잡힌 아Q는 결정적으로 자오 영감의 집에 쌀 찧는 일을 하러 갔을 때 또 한 번 일을 터뜨린다. 그는 자오 영감의 집에서 일하는 청상과부 우마에게 수작을 걸다 주인인 자오 영감에게 걸려 매질을 당한 후 금 2천문과 이불을 대가로 지급하게 된다. 이 일이 있은 후 마을 사람들이 아Q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으며, 사람들은 아Q를 멀리하고, 그에게 잡일조차 내어주는 사람도 없게 된다.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자 아Q는 생계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참고자료

· 노쉰/아큐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