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홍의 <<념불>> 작품분석

소개

라홍의 <<념불>> 작품분석에 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작품 <<念佛>>의 내용분석
1) 인물 묘사
2) 성격묘사
3. 나가는 말

본문내용

2. 작품 <<念佛>>의 내용분석
<<念佛>>는 <<腐鼠集>>속에 12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중의 하나이다. 가정제재로 창작된 <<念佛>>은 비교적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 사회의 봉건예교에 억매여 살아온 전통적인 ‘시어머니’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새로운 물결이 들어와 여성해방의 기치를 높인 시기였지만, 봉건유교이념아래 뿌리박힌 전통적인 생활의식이 아직도 잔재해 있음을 공소하면서 ‘시어머니’의 형상을 세밀한 필치로 특색 있게 묘사했다.
1) 인물 묘사
여주인공 周三太太는 늙은 과부이며, “작은 몸집에 장작같이 바싹 마른 얼굴”은 손보다 더 작아 조금도 서로 어울리지 않는 작은 체구에 “밖으로 뻗은 두 앞니”를 특징 있게 묘사하였고, 그녀의 특이한 “빈 계곡에 떨어지는 듯 거의 콧속에서 흘러나오는 방정맞고 리드미컬하게 비웃는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인상으로 각인 시켜주었다. 순진하고 착하면서도 때로는 말대꾸할 줄 아는 며느리는 항상 조바심 내며 시어머니의 횡포에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었고, 효자로 알려진 아들은 어머니와 아내 사이를 오가며 곤란한 처지를 괴로워했다.
周三太太 역시 전통예교의 구속에서 평생 살아오면서 좋은 날 없이 시어머니 손에서 그녀는 현숙한 며느리로 인정받기 위해서 “울어야 할 때 그녀는 웃어야만 했고, 쉬어야 할 때 그녀는 혼자 일해야 했다.” 그러나 그런 고통들은 다 잊은 듯 자각하지 못한 채 ‘나쁜 시어머니’의 전철을 밟아갔다. “며느리가 들어온 지 채 3개월도 안되어 周三太太는 염불을 시작했다. 그녀는 일찍 일어나..........낮고 굵은 염불소리가 판자벽을 뚫고 아들과 며느리의 귓가에까지 들리는데, 마치 작은 망치 같은 것이 그들 가슴에 떨어지는 듯 했고,.......... 포근하고 달콤한 밤이라도 낮고 굵은 염불소리에 놀라 깰 때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유쾌함마저도 바로 괴로움으로 변해버릴” 정도의 그녀의 염불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 만사에 가정평안과 자신의 내세를 위한 수행이기도 하였지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