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

소개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곁으로…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나라의 큰 문제 중 하나는 노사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회사 측에서는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좀 더 윤택한 삶을 살기위해 많은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 쉽게 말해 "성장이냐? 분배이냐?"의 문제이다. 그 어느 하나 포기 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 이다. 그동안 성장위주의 정책을 실현해온 우리 정부는 몰아주기식의 경제정책과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 계급을 착취, 억압 해 왔다.
전태일 평전을 읽으면서 6.25이후에 경제발전을 위해서 일개미처럼 일만 하다가 일생을 마치거나, 병을 얻어 고생하는 사회 그늘 속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삶을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전태일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의 잦은 사업실패로 인한 어두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또 항상 굶주려 있는 배, 배우지 못하는 서러움, 사회에서 버림받고 천대받고 거부당한 서러움, 끝없는 노동과 방황 등 처절하고 학대받은 밑바닥 인생이었다. 그럼에도 전태일이 올바르고 강직하게 커 갈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역할이 컸다.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어머니는 매우 엄격한 교육을 했고, 총명하며 자존심 강하신 분이였다.
그 후 태일이 성장해서 평화시장에서 일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제조업이나 가공업 등 노동 집약적 산업이 전부였다. 태일의 일은 다른 노동자들과 같이 가족의 생계를 위한 일이었다. 그러던 중 태일은 주위에서 장시간 노동과 불리한 작업 환경 , 사업주의 부당한 행위, 횡포, 노동력 착취 등으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참고자료

· 전태일 평전 / 조영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