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기르기 (햄스터)

소개

초등 실과 애완동물 기르기 - 햄스터

목차

1. 햄스터의 먹이
2. 햄스터와 친해지자
3. 햄스터 목욕시키기
4. Episode : 햄스터 산책시키기
5. 햄스터 왕국 만들기
6. 햄스터가 아파요

본문내용

2. 햄스터와 친해지자
햄스터를 처음 가져왔을 때는 아직 적응되지 않았기 때문에 만질 때 마구 도망가거나 손가락을 뭅니다. 무는 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야지, 물리는 걸 겁내거나 문다고 화풀이를 하면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습니다. 처음엔 장갑을 끼고 만지라는 조언도 있긴 하지만, 햄스터가 새끼라면 그럴 필요까지는 없죠. 새끼는 물어봐야 따끔한 정도니까 그저 모기에 물렸거니 생각하면 그만이니까요.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먹이로 유인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최고입니다. 먹이를 줄 때 먹이통에다 와르르 쏟아주고 가버리면 길들이기 어려워지죠. 길들이기 위해서는 먹이를 하나씩 손가락으로 집어서 햄스터가 손가락에 있는 먹이를 뜯어먹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이십여 차례씩 한 1주 정도 하면 차츰 손에 익숙해지죠. 익숙해지면 손바닥에도 가끔 올라오고, 손가락을 핥기도 하는데, 한 2주정도 지나면 완전히 길들여져서 손가락만 넣어도 반갑게 달려와 안기곤 합니다. 길이 잘 안 드는 햄스터도 있는데 아주 겁이 많거나 유별난 녀석이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인내한다면 결국은 길들여질 것입니다. 그렇게 다시 며칠 보내면 햄스터가 바뀐 환경에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햄스터와 어느 정도 안면이 알게 된, 이 후에는 해바라기 씨나 먹이를 손에 들고 햄스터에게 주어 보세요. 먹이를 줄 때는 꼭 작은 소리로 이름을 부르세요. 이때는 철망형 케이지가 좋습니다. 철망을 통해 먹이를 주기 때문에 물릴 염려도 없습니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다면 햄스터와 어느 정도 친해 진겁니다. 또다시 며칠이 지나는 동안, 케이지 밖에서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을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는 케이지 안에 손을 넣어 먹이를 주어 보세요. 살며시 손을 넣어 먹이를 주어 봅니다. 햄스터가 손에 든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절반 정도 친해 진 겁니다. 만약 햄스터가 손을 보고 도망을 간다면 아직 덜 친해진 겁니다. 그럼 다시 케이지 밖에서 먹이를 주세요. 그래서 손이 자신을 해치려는게 아니라 먹이를 주는 고마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이제 손에 든 먹이도 잘 먹게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