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소개

<국문학개론>
꼭 제대로 읽어야 할 우리 고전 3 홍길동전

목차

<요약>
용꿈을 꾸고 길동을 얻다
부형을 부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천대받다
자객의 칼날을 둔갑법으로 피하다
길동이 어머니와 서럽게 이별하고 떠나가다
스스로 활빈당이라 이름짓다
여덟 명의 길동이 잡히다
병조 판서를 제수받고 조선을 떠나다
제도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다.
율도국이 태평성대를 누리다
<읽고 나서...>

본문내용

부형을 부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천대받다
길동이 점점 자라며 더욱 총명하여 공이 사랑스럽게 여겼다. 하지만 출생이 천하여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했다. 길동은 천한 종들까지 자신을 천대하는 것을 뼛속 깊이 한으로 여겼다. 어느 가을, 길동은 서당에서 글을 읽다가 문득 책상을 밀치고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였다. 길동이 내려와 검술을 익히고 있자 공이 길동을 보고는 무슨 흥이 있어 밤 깊도록 자지 않느냐고 물었다. 길동은 대감의 정기를 받아 당당한 남자로 태어났고, 부모의 은혜가 깊은데, 호부호형을 하지 못해 서럽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공은 방자해질까 두려워 오히려 크게 꾸짖었다. 길동이 본래 재주가 뛰어나고 도량이 활달한지라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해 밤이면 잠을 이루지 못하곤 하였다.
하루는 길동이 어머니 방에 가 울면서 아뢰었다. 모자가 되어 은혜가 지극하나, 장부가 세상에 살면서 남의 천대를 받음이 불가하여 설움을 억제하지 못하고 어머니 곁을 떠나겠다는 말이었다. 어미가 크게 놀라며 묻자, 길동은 옛날 장충의 아들 길산 이야기를 하며 곡산댁의 눈치를 보니 대감의 총애를 잃을까 두려우므로, 큰화를 입을까 두렵다며 나가는 것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 이에 길동 어머니 춘섬은 더욱 슬퍼하였다.

자객의 칼날을 둔갑법으로 피하다
곡산댁은 본래 곡산 지방 기생으로 있다가 상공의 첩이 되었는데, 이름은 초란이었다. 교만하고 방자하기가 이를 데 없어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공에게 고자질을 하기에 집안에 폐단이 수없이 일어났다. 자신은 아들이 없으나 춘섬이 길동은 낳아 상공의 귀여움을 받게 되자, 길동을 없애 버릴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루는 초란이 흉계를 꾸미고 무녀를 불러들여 길동을 없애달라고 하였다. 무녀는 관상녀를 이용하여 공을 속이자고 하여, 초란은 기뻐하며 관상녀를 몰래 데려오게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