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 전설의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04.06
- 최종 저작일
- 2007.01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인주 전설에 관한 연구로 논문입니다.
목차
I. 머 리 말
Ⅱ. 자료의 개관
Ⅲ. 신화적 사유
Ⅴ. 맺 음 말
본문내용
인주 전설의 연구
I. 머 리 말
설화의 연구에는 여러 가지의 방법론이 있다. 즉, 그 구조와 기능, 문학과의 관계, 문화사론적 의의 등을 연구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들 가운데서에서, 문화사론적 연구는 설화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격과, 설화와 다른 문화와의 상관 관계를 밝히어, 그 의의를 구명한다는 점에서, 민족 문화의 형성 과정을 재구하는데 중요한 몫을 담당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설화의 문화사론적 연구는 손진태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1927년 8월부터 15회에 걸쳐 「신민」이란 잡지에 「조선 민족 설화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동서고금의 수많은 문헌 자료와 구전 자료를 가지고, 우리 민족과 주변 민족과의 문화적인 접촉과 교류를 재구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연구는 문화 조류의 일반적인 이동 관계를 무시하고, 민속 현상과 문헌의 선후를 근거로 하여 설화의 이동을 논구(論究)했기 때문에 많은 오류를 범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견훤식 설화 - 일명 야래자 설화 - 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유입되었다는 주장이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뱀에 대한 속신이 일본에 많이 있다는 것과, 이 유형의 설화가 주로 한국의 남해안 지방에 분포되어 있다는 것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렇지만, 주지하다시피 일본은 주변 문화권에 속한다. 따라서, 주변 문화권에서 대륙 쪽으로 전파될 가능성은 일단 배재된다. 그리고, 구전 설화의 조사 진척에 따라 거의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기 때문에, 이 주장의 부당성은 자연히 증명되게 되었다.
설화의 이동은 다른 문화와의 상관 관계 속에서 파악되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단독으로 이동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인주 전설(人柱傳說)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그 속에 투영된 신화적 사유를 추적함으로써 이 설화가 상당한 역사를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나아가서 그 속에 내재된 문화적 성격과 주변 민족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