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문화페스티벌을 다녀온 후 감상문

소개

안동국제문화페스티벌을 다녀온 후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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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문
2. 탈춤페스티벌의 기능
3. 발전방향

본문내용

2005년 10월 6일 3시, 우리는 강변에서 개최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으로 갔다. 들어가는 길목부터 이어진 노점상과 수많은 인파들에 밀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를 반복하며 들어갔다. 강변도로 빼곡이 이어진 음식점, 곳곳에 경찰아저씨들(공무원까지 투입된 거대한 축제의 장이었다.), 가지각색 피부의 외국인들,,, 매년 찾아온 곳이었지만 해마다 그 규모는 커지는 듯 했다. 5일의 축제기간과 축제주제조차 없었던 1997년 1회에 비하면 2005년 현재, 축제기간 10일, ‘할미의 억척’이라는 인상깊은 주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것임에 틀림없었다.
수 차례 찾아온 곳이지만 그 때마다 겉만 훑고 갔던 게 아쉬움이 남아 이번엔 탈춤공연장에 가보기로 했다. 말로만 듣던 공연장의 ‘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구조 ’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평소에 하회탈춤 밖에 보지 못한 나는 “가압~세”특유의 억양과 말투의 북청사자탈놀음과 베네주엘라의 화려한 춤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문화생활이 결여되어있는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었을 것이다.
나오는 길에 본 광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댄스경연무대에서는 나이트 댄스무대가 펼쳐졌는데 시간대가 그런지 관객석에는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 뿐이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공연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반응에 내가 다 민망했다. 먼저 관객층을 고려하지 않은데서 빚어진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