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박헌영에 대한 사료노트

소개글

이정 박헌영에 대한 사료노트 입니다.
한국 근대사 관련.

목차

이정박헌영 전집편집위원회,『이정 박헌영 전집 ①일제시기 저작편』,역사비평사,2004.

1. 청년시절 박헌영이 활동한 단체와 그의 지위
2.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일본의 탄압
3. 1924년 고려공청 중앙총국의 재정내역
4. 1910~20년대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지배 실상
5. 일본 경찰이 자행하는 고문과 감옥의 비참한 실상

본문내용

1. 청년시절 박헌영이 활동한 단체와 그의 지위
"...나는 1920년 11월에 상해로 갔다. 이후 상해에서 나는 몇몇 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연구회를 조직했다. 1921년 3월에 우리는 고려공산청년단을 조직했고...비서가 되었다. 1921년 4월 나는 고려공산당원이 되었고 당의 비합법 기관지인 `正新`의 편집자로 활동했다." (p.103)
"...1924년 1월에 석방되었다. 그리고...경성의 청년단체 중 하나에 가입했고, 나는 이 단체의 기관지인 `신흥청년`의 사업을 담당했다...4월에 나는 전조선청년단체연합회 창립대회에서 동 연합회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다"(p.103)
"대표위원 위임장. 고려공산청년회 중앙총국은 국제공산청년동맹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국제공청과 중앙총국의 관계를 위해 전정관 동지를 파견합니다. 1924년 8월 22일. 중앙총국 책임 비서. 서명 (박 헌영). 위원 (서명 박 철환)" (p.49)"1925년 4월 18일 나는 고려공산청년회 제1차대회에서 집행위원회의 총비서로 선출되었다."(p.103)
1-1. 사회주의연구회는 어떤 단체인가?
▶ "박헌영 등 3명의 청년들이 구태의연한 원로급들이 해외에서 파쟁만 일삼는 것에 회의를 느낀 나머지 국내에 잠입해서 새로운 당조직을 결실하려..." (박강동,『박헌영 : 그 일대기를 통한 현대사의 재조명』,인간신서, 1983. p.33)와 "코민테른 당국은 소위 한국 공산주의자들이 상해파와 이르쿠츠크파로 나뉘어져 아귀다툼하듯 파벌싸움을 하는 것을 무척 못마땅히 여기고 있던 때였다."(위의책. p.33)
▷ 사회주의연구회는 박헌영이 상해 망명 시기에 조직한 단체로 초기 공산주의 단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통합된 공산당의 성격을 갖기 못했기 때문에 서로 정통과 같은 명분 때문에 상해파와 이르쿠츠크파 등 각각의 파벌들로 나뉘어져 공산주의 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2. 고려공산청년단(고려공청)은 어떤 단체인가?
▶ 고려공청은 1921년 3월에 조직되어 1925년까지 박헌영이 중앙총국 책임비서를 맡고 있었던 단체이다. "고려공청은 김광(김동명)을 통해 국제공청의 지령 및 활동비를 전달받았으며, 김광은 국제공청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고려공청에서 활동하게 된다. 공청 활동비의 대부분을 기관지 `신흥청년`의 출판에 사용하고, 고려공청 중앙총국 위원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박철환(조봉암)이 직접 동경으로 가서 `신흥청년`을 가지고 오는 것으로 보아 기관지 `신흥청년`을 고려공청의 조직활동의 기반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관지의 자료로 쓰일 국제공청 관련 문건을 영어로 작성된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공청 내에서는 러시아어보다 영어 해독이 훨씬 수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려 공청 중앙총국은 간도 공청조직과의 연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당시 고려공청 중앙총국은 비서부, 조직부, 선전선동부, 교양부 등의 부서에 7명의 위원과 후보위원(5명)을 두고 있었다...고려 공청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조선 내에서 고려공청 창립총회가 열리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는 곧 `민족주의자들을 조선 현실에 맞게 지도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고려 공청이 민족협동전선에 매우 관심이 많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p.52)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