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만든 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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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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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름 1738km, 지구로부터의 거리 38만 4400km.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에서는 토끼가 방아를 찧고 Sally에게는 그리운 아빠가 살고 있는 곳. The Moon.
건축가인 부모님을 따라 어릴 적부터 유적지에서 자라왔던 Sally는 우연한 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시게 되자 가족과 함께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집으로 돌아와 직장에 나가고, 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며 다시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듯해 보이지만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의 사고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기차 선로위에서 친한 동생에게 남편의 죽음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울부짖는 Sally의 엄마와 슬퍼하는 엄마의 곁에서 위로하는 오빠. 특히 여섯 살인 Sally는 유적지에서 가깝게 지내던 마야인 아저씨의 “아빠는 저 달 속에 있단다.”라는 말을 믿고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지내게 된다. 매일 밤마다 창틀에 앉아 아빠가 살고 있는 저 하늘 위의 달을 보며 아빠를 그리워하고 집의 지붕이나 공사장의 트레이너처럼 달에 가까이 닿을 수 있는 높은 곳이라면 위험하다는 생각도 않은 채 거리낌 없이 올라가며 주위 사람들과 말도 하지 않는 생활을 한다. 그러나 엄마와 오빠는 그런 Sally의 행동을 변화에 대한 일시적인 행동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 와중에도 Sally는 마야인 아저씨가 준 인형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인형을 치워버린 오빠가 인형을 제자리에 갖다 놓을 때까지 이상한 소리를 지르는 등의 기괴한 행동을 보인다. 결국 유치원에서 큰 나무에 올라갔다가 Sally를 따라 올라갔던 아이가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나고 그로 인해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 이른다.

참고자료

· 마이클 레삭(Micheal Lessac), 1993, 카드로 만든 집(House of Cards)
· 김영혜외, 2002, 아동간호학 각론, 도서출판 정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