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소개

타인의 삶이 란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타인의 삶’은 처음부터 중반가지 잔잔한 흐름으로 연결되다가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격정적으로 몰아치는 감동적은 휴먼스토리이다. 이 영화는 독일이 통일되기 5년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이념적 갈등이 영화배경에 전반적으로 깔려있고 그 어지러운 당시 동독에서의 세 사람의 삶을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당시의 동독은 사회주의 체제의 부패가 절정을 다다르고 있었고 시민들의 경제적, 정치적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비밀경찰을 파견하여 그들을 감시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런 비밀경찰들 중 최고의 엘리트라 불리는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예술가 드라이만과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들의 삶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비즐러는 분명 비밀경찰임에는 틀림없었지만 원칙주의자였으며 철저한 사회주의자 였다. 그는 드라이만의 삶을 감시할수록 그들이 별다른 문제점을 갖고 있지 않고 오히려 이일이 문화부 장관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인해 시작된 일임을 알고 혼란스러워 한다. 그리고는 점차 타인의 삶에 동화되어 간다. 게다가 문화부 장관의 부정한 탐욕과 권력욕에만 눈이 먼 비밀경찰 동료의 비인간적이고 부패한 모습 때문에 사회주의 신념과 원칙주의자인 비즐러는 인간적인 갈등을 느끼게 된다. 문화부 장관의 호출을 받은 크리스타를 드라이만에게 돌려보낸 비즐러는 자신의 임무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드라이만이 존경하던 시인의 자살로 체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한다. 더욱이 결정적인 증거물인 타자기까지 빼돌리는 등 부패한 장관과 동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