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소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한 글자 한 글자 모두들 놓칠 수 가 없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 그야말로 영혼이 따뜻하게 젖어 들어가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사회란 무엇인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며 왜 살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종종 살다보면 이런 추상적인 질문에 답을 찾곤 한다. 모범 정담은 없다. 그저 자기 나름대로의 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 답이 얼마나 좋은 답이었는지에 따라 우리는 “나”라는 존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대학에서 오랜 세월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던 사회학교수 모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기력이 약해짐을 느꼈고 병원에서 검사해 본 결과 희귀한 병인 루게릭을 앓고 있다는 판정을 받는다. 아직 뚜렷한 치료접도 없고 심장근육의 마비로 결국 죽게 될 것임을 안 모리교수는 처음에는 절망했고 삶을 힘겹게 여겼지만 곧 다시 일어선다. 그는 이런 불치병을 앓게 되면서 그의 젊은 제자가 생애 마지막 수업을 통해 공감하고 이야기하며 나눈 것들을 묶은 실화이다.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미치앨봄은 스포츠 기자다. 그는 현대인의 전형적인 상이다. 삼촌의 죽음을 지켜보며 죽음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부터 죽기 전까지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더 큰 집, 더 큰 자동차등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우연히 그의 대학시절 교수가 나오는 것을 발견한다. 모리 교수님은 루게릭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길어야 1, 2년 정도 밖에는 삶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치는 모리교수님을 찾아가게 된다. 그 이후 많은 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왕복하면서 매주 화요일 마다 그들만의 시간, 그들만의 수업을 했습니다.
이제 살아야 할 날보다 살아온 날들이 더 많은 모리교수님을 만나고부터 미치는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더 큰 집․자동차 같은 것들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중에 미치가 근무하던 신문사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모든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쓴 기사가 없다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세상은 그러나 미치의 기사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것에 새로운 충격을 느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