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평등에 관하여

소개

학벌과 관련시켜 사회의 불평등구조를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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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고3학생들의 수준은 세계적이라고 한다. 0교시부터 시작해서 11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고 집에 와서도 책을 보다 잠이 든다. 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십중팔구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라고 대답 한다. 좋은 대학이란 무엇인가? 소위 명문대라 부르는 서울대가 대표적일 것이다.
현재 대학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명문대에서 제외되는 대학들은 인원을 충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격고 있다. 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거나 심한 경우 비인기 과를 폐지하기도 한다.
반면 명문대는 그 인원을 충당하고도 재수생까지 만들어낸다. 나아가 명문과 비명문은 물론 수도권대 지방대학이라는 또 다른 차별적 이분법도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작동하고 있어 이촌향도현상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신분제도가 나타난 셈이다.
처음부터 대학이 이런 모습이었던 것은 아니다. 과거 대학 입학의 좁은 문으로 인해 대학생이 특권층으로 인식되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입학과 동시에 장래가 보장되었으며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았다. 가짜 대학생 소동이 종종 신문기사가 될 정도로 대학생이라는 타이틀은 그 시대 선망의 대상이었다. 대학은 엘리트, 사회지도자를 양성하던 곳이자 사회의 머리였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완전한 인격의 함양뿐이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은 대학을 역사의 중심에 세웠다. 정권의 부조리에 항거하면서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한때 독재정권의 최대 적이 학생운동 세력이었을 만큼 한국 현대사에서 학생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나도 크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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