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의 공업화

소개

한국의 공업화가 시작된 50년대의 성장과정과 그 성장을 뒷받침해줬던 원조들 그리고 산업구조를 설명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50년대의 성장과 변동
2)원조경제
(1)원조의 내용과 그 의의
3) 50년대 성장의 특징과 산업구조

본문내용

1) 50년대의 성장과 변동
해방 직후는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경제혼란이 초래되었다. 1945년 8월부터 12월까지 1600%의 물가상승 그리고 1949년까지 다시 1800%의 상승이 있었다. 1948년까지도 남한의 제조업 생산은 1939년보다 85.8%나 낮은 수준이었다. 1950년에도 수출은 1947년 가격으로 1939년 수준의 10%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1946년과 1947년에 수입은 거의 수출의 두배였고 엄격한 외환통제가 모든 수입을 그들의 국경가격보다 가치있게 하였으므로 활동적인 암시장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후의 성장을 위한 기초를 형성한 몇가지의 중요한 개혁이 시작되었다. 농지개혁이나 교육제도의 개혁 등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개혁은 바로 성장을 가져온 것은 아니고 보다 후에 여타의 정책 조치들과 결합되어서 비로소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49-50년에는 재건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1949년에는 생산이 1946년의 두배에 달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전쟁에 의해 다시 무효화되었다.
해방직후에서 1952년까지의 기간에 대한 일관성있는 국민계정자료나 생산지수통계는 없다. 다음은 김광석과 L.웨스트팔이 1946-53년간의 18개 주요 상품 생산통계에 기초하여 작성한 주요 상품 평균생산지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생산지수는 단순기하평균치이지만 1946년의 매우 낮은 수준에서 시작해서 그 후의 생산동향을 개략적으로나마 잘 나타내준다.
위의 표에 의하면 해방 직후의 경제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이 1947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하고 1948년에는 1946년 수준보다 40% 이상 높아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1948년 남한의 제조업 생산고는 1939년 수준의 약 15% 수준에 불과하였다. 1939-48년간에 제조업중 생산고가 4%밖에 감소하지 않은 금속공업부문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의 생산은 66-90% 정도씩 감소하였다. 그나마 이 감소된 제조업 생산중 35% 가량은 철수한 일본인에게서 인수한 정부관리기업체에서 생산한 것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