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목문화 답사 기행문 - 통신골목[휴대전화골목]

소개

대구의 통신골목[휴대전화골목]에 대한 기행문입니다.
사진 7장 포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구시 중구 봉산육거리에서 동성로로 연결되는 거리는 행정상의 명칭과는 별도로 ‘통신골목’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속칭 ‘통신골목’을 찾아 얼핏 보면 길가에 이처럼 값싼 대학골목의 허름한 술집처럼 보이는 간판이 즐비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술집이 아니라 첨단 정보통신을 걷는 휴대전화와 단말기 대리점들이다. 90년대 후반부터 이동통신 단말기 판매점들이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한 이후 폭은 비좁지만 300여ｍ에 이르는 거리에는 이동통신 3사의 대리점과 단말기 판매점이 거리를 매우고 있다. 7~8년 전 얘기지만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만해도 휴대전화가게는 몇 군데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 외의 다른 가게는 찾아보기 힘들만큼 많아졌다. 지금은 아예 ‘통골’이라는 줄임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여긴 몇 개 층에 걸친 간판이 가게보다 몇 배는 더 크다. ‘아! 고구려. 진짜! 싸구려.’ 어미를 맞춰 가며.. 센스가 엿보인다.
신라면을 생각나게 하는 친숙한 이곳도 한눈에 봐서 알겠지만 가게보다 간판이 더 커 보인다. 여기서는 간판이 그리 커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가게 위에 그만한 크기의 가게를 하나 더 올린 것 같은 ..
이처럼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간판 크기를 늘이려다 보니 작은 규모의 점포 두개가 한 개의 대형 간판을 함께 사용하는 곳도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