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의에 매몰된, 투쟁의 한계

소개

▶ 들어가기 전에...
필자의 좁은 경험과 짧은 지식에서도, 이 땅의 민주화를 고민하고는 지낸다. 그런데 최근 황우석 사태가 보여준 그릇된 애국주의에서 상당히 위험한 국가주의에 매몰된 우리 그리고 내 자신을 발견하였던 기회를 갖게 되었고,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는 우리들은 그러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근본적 원인은 우리의 특수한 역사 과정에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사실 루돌프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의 주장은 평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였으므로, 200여년 전에 이미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나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적어도 그가 예상치 못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말하고 싶다.

목차

▶ 들어가기 전에...
Ⅰ. 서
Ⅱ. 본

본문내용

▶ 들어가기 전에...
필자의 좁은 경험과 짧은 지식에서도, 이 땅의 민주화를 고민하고는 지낸다. 그런데 최근 황우석 사태가 보여준 그릇된 애국주의에서 상당히 위험한 국가주의에 매몰된 우리 그리고 내 자신을 발견하였던 기회를 갖게 되었고,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는 우리들은 그러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근본적 원인은 우리의 특수한 역사 과정에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사실 루돌프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의 주장은 평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였으므로, 200여년 전에 이미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나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적어도 그가 예상치 못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말하고 싶다.

Ⅰ. 서
06년 독일 월드컵이 다가 오면서, 다시 붉은 물결과 “대한민국”의 함성이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한민국 앞으로’라는 외침으로 시작하는 대표적인 월드컵응원가 노브레인의 소리쳐라! 대한민국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붉은 깃발 하늘 위로 치켜세우고 온 세상이 흔들리게 소리 지르자, 대한민국! 다 함께 소리쳐’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폭발하여 국민통합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한 ‘대한민국 정신’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동전의 양면처럼, 잠깐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반미시위와 최근의 황수석 사태를 보면서 그릇된 애국주의의 원인을 제공한 면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루돌프 예링에 의하면 ‘한 국가는 결국 모든 개별적인 개인의 총체에 불과하다’라고 말하였지만, 우리의 역사적 관점과 최근의 여러 사회이슈들을 돌이켜볼 때 대한민국을 외치는 개인이 그 국가주의에 매몰되어 있지 않은가라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 국가 앞에서는 그 개별적인 주체를 희생해버리는 것이 우리의 정서라는 면도 가지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