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욕지도를 다녀와서

소개

욕지도에 다녀와 쓴 기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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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 년 여름에 우리 외가 식구들은 친목도모를 위해 통영에 있는 욕지도로 여행을 갔었다. 물론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올해 욕지도 여행에 다른 점이 있었다면 작년까지는 공부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했던 우리 언니도 여행을 간다는 것이었다. 언니와 처음으로 욕지도에 같이 가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욱 기대되었다.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섬인데 면적은 12519㎢으로 욕지면의 관할 39개 도시 중 가장 큰 면소재지의 섬이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30㎞, 여객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섬이다. 빼어난 해안절경과 역사·문화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양웰빙휴양의 섬으로, 최근 들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볼거리로는 천황산, 덕동 몽돌해수욕장, 해안절경, 수평선의 일출과 일몰, 삼여도 비경, 태고암, 욕지개척축제 등이 있고 특산물로는 고구마, 감귤, 상황버섯, 흑염소, 사슴 등이 있다. 욕지도의 경치는 매우 한가롭고 관광 쪽으로 발달된 만큼 숙박시설과 식당이 많아 여행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드디어 욕지도로 출발하는 7월 27일이 되었다. 고등학생인 외사촌 언니의 보충수업 때문에 출발은 2시정도에 했다. 여객선을 타는 시간이 5시여서 3시간 만에 통영까지 가야해서 외가 식구들은 모두 엄청난 속력으로 차를 몰았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계속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휴게소로 향했다. 배타는 시간을 맞추려면 시간이 빠듯할 것 같은데 웬일인가 싶어서 가보니 배시간이 6시라고 했다. 그래서 시간도 여유 있고 모두 한숨 돌릴 겸해서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 들어 화장실도 가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며 한 10분정도 있다가 다시 출발했다. 마산도 지나고 남해고속도로도 지나서 드디어 5시 30분쯤 통영에 도착했다. 이제 배를 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근데 우리가 배를 타는 항을 착각해서 약 10분정도 왔던 길을 되돌아가 겨우 욕지도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었다. 승용차를 여객선에 싣고 나서 여객선 위쪽에 편히 누울 수 있는 곳에서 잠을 잤다. 1시간 쯤 지나가 욕지도에 도착했다. 우리는 차를 타고 다시 30분정도 더 달려서 매년 우리가 숙박하는 민박집으로 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