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주홍글자』에 나타난 “모녀관계의 구심성과 원심성”

소개

『주홍글자』에 나타난 “모녀관계의 구심성과 원심성”을 주제로 한 논문입니다.

목차

◈ Thesis Statement
Nathaniel Hawthorn은 주홍글자에서 Hester와 Pearl의 모녀관계에 감정의 투사를 통한 자기연민인 구심성과, 불일치되는 반발적 자아의 원심성을 대립적으로 제시하여 양자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양자의 긴장관계는 초월적 모성의 미학으로 승화되고 있다.
Ⅰ. 서론 - 모녀관계의 복합심리
Ⅱ. 본론 - 주홍글자에 나타난 모녀관계의 구심성과 원심성
Ⅱ.1. 모성의 재생과 분신으로서의 구심성의 형상화
Ⅱ.2. 자기반발과 불일치로서의 원심성의 형상화
Ⅲ. 결론 - 초월적 모성

본문내용

Ⅱ. 본론 - 주홍글자에 나타난 모녀관계의 구심성과 원심성
이러한 시대보편적인 모녀관계의 양상은 주홍글자에 구현되어져 있으며, 서로 다른 양상의 모녀관계의 융합은 다시금 모녀관계에 초월적 모성을 암시하고 있다.
1. 모성의 재생과 분신으로서의 구심성의 형상화
주홍글자에서 Hester의 모성은 Pearl에게로 계속성을 부여하는 한편,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인 분신으로서 Pearl을 등장시키고 있다. Pearl은 Hester의 불행이면서도, 오히려 어머니에게 생존할 수 있는 의욕과 목표를 갖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어머니를 닮아 미모가 뛰어나고 천상의 아이같은 Pearl을 보면서 슬픔과 번뇌, 고통을 참고 이겨 낼 수 있었고, 연민에 빠지지 않았다. 때로 Hester도 다른 엄마들이 갖는 기쁨과 행복감에 젖으며, 신비에 휩싸이기도 한다. 이렇듯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부여받으며, 그녀에게 위로와 연민과 의욕을 불어넣어 준 Pearl은 Hester의 모성이 재생화된 존재임과 동시에, 그녀의 분신이기도 하다.
Hester could only account for the childs character by recalling what she herself had been, during that momentous period while Pearl was imbibing her soul from the spiritual world, and her bodily frame from its material of earth. The mothers impassioned state had been the medium through which were transmitted to the unborn infant the rays of its moral life;

참고자료

· 박익두, ‘미학적 역사의식 : The Scarlet Letter의 역사의식과 초월’
· 박익두, ‘다채색의 “A : The Scarlet Letter와 포스트모더니즘 시학’
· 『호손과 포스트모더니즘』서울 : 도서출판 동인. 2003.
· 심영희, 정진성, 윤정로 共編, 『모성의 담론과 현실 : 어머니의 성, 삶, 정체성』
· 안진태, 『괴테문학의 여성미』, 열린책들 1996, 115쪽.
· 김영희, ‘Hester의 사랑과 자아완성(自我完成), 새국어교육 제 68호
· 박정애, 여성작가의 전쟁 체험 장편소설에 나타난 모녀관계와 딸의 성장 연구, 한국여성문학학회,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