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흑사병

소개

흑사병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중세 봉건제의 기반이 흔들렸다.
이런 흑사병의 경로와 결과, 미친영향등을 살펴보고
현재의 흑사병에대해서 생각해보고자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후세사람들이 과연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직접 목격한 우리 자신도 믿을수가 없는데···.”

1348년 막강한 봉건체제 안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은 신의 은총아래 영원한 영화를 누릴 거라 생각했지만 세상의 종말 이라하는 원인도 대책도 없는 흑사병의 발병으로 3년 동안 유럽인구 절반이 희생되었고 형이 아우를 버리고 자식을 버리며 아내를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였다.
흑사병이 들어온 경로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소문만무성할 뿐이다. 가장 유력한 소문은 몽골에서 시작되었다. 병에 감염된 한 무리의 타타르 족 사람들이 병을 크리미아 지협일대로 옮겼다. 타타르 사람들은 오늘날 데오도시아로 알려진 카파라는 무역기지에 자리 잡은 소수의 이탈리아 상인들을 포위 공격했다. 어떤 기록에 의하면 1346년과 1347년 겨울에 카파에서 역병이 번졌는데 그것은 쥐에 의해서 옮겨진 것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또 다른 기록에 의하면 그 역병은 타타르 사람들이 병에 감염된 시체들을 노포로 쏘아 성벽 너머로 내던지는 바람에 성안 사람들에게 전염되었다고 했다. 양측 모두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자 타타르 사람들은 할 수 없이 포위망을 풀고 물러났다. 타타르 사람들은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역병을 카스피 해 일대로 옮겼고 병은 거기에서 다시 북쪽으로는 러시아에 동쪽으로는 인도와 중국까지 번져갔다. 중국에서는 1352년에 처음으로 환자들이 생겨났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이탈리아 상인들은 배를 타고 제노바로 달아났다. 연대기 작가인 가브리엘 데 무시스는 그들이 항해하는 동안에는 역병 환자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으나 배가 제노바에 도착하고 나서 하루나 이틀이 지나자 환자가 속출했다고 썼다. 그가 서술한 내용으로 볼 때 그것은 쥐벼룩에 의해서 발병된 경우로 짐작된다. 그 역병은 유럽의 진원지인 제노바에서 유럽의 서쪽과 북쪽으로 번져갔다.
이 페스트 일종의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은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살아있는 상태에서 썩은 냄새가나고 5일 동안 고통 뒤에 죽어서 흑사병이라 이름을 교회에서 지었다. 사람들은 세계를 뒤흔든 사건들을 돌아보고는 그런 사건들이 일어나기 전에 하늘에서 먼저 여러 가지 조짐이나 기적을 보여줬다는 것을 떠올리곤 한다. 흑사병이 돌기 직전의 몇몇 해 동안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하고 해일이 있어났다는 기록들이 남아있다. 그러나 설사 그런 일들이 정말로 일어났다고 해도 그것은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
.

참고자료

· 마이클 디비스, 질병의 역사, 가람기획,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