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64년 겨울

소개

리얼리즘 소설속의 인간상을 그린다는 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나에게는 너무도 큰 과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을 정하고 읽고, 그 책속에 숨어있는 인간상들을 그려내는 것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울 1964년 겨울]속의 인간상

리얼리즘 소설속의 인간상을 그린다는 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나에게는 너무도 큰 과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을 정하고 읽고, 그 책속에 숨어있는 인간상들을 그려내는 것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일단 내가 읽은 책은 [서울 1964년 겨울]이라는 소설이다. 이것이 리얼리즘이 아닐 수 있으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알아보고 그렇다고 생각하였다. 먼저 인간상을 그려내기 이전에 잠시 이 책에 대해서 보면, 1964년 서울의 어느 선술집에서 안씨 라는 성을 가진 대학원생과 `나`는 우연히 만나서 필요 없는 대화를 나눈다. 그들이 술집에서 나오려 할 때, 가난뱅이로 보이는 서른 대여섯 살의 서적 외판원 사내가 함께 어울리기를 간청한다. 그 사내는 아내의 시체를 병원에 판 돈 때문에 괴로워하며 모두 써버리고 싶어 했고, 셋이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화재가 난 집을 지나게 되자 외판원 사내는 남은 돈을 모두 그 불 속에 던져 버렸다. 외판원은 나와 대학원생에게 오늘밤만 같이 지내길 바라며, 여관비를 구하기 위해 한 가정집에 들러 월부 책값을 받으려다 실패하고, 여관에서 셋이 한방에 있기를 바랐지만, 안은 각자 방을 나누어 들어가자고 한다. 다음날 사내는 죽어 있었고, 안과 `나`는 아침 일찍 여관을 나와 흩어지는 것이 대략의 내용이다.

이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인간은 크게 3명으로 볼 수 있다. ‘안’이라고 불리는 부잣집 대학원생, 가난뱅이 서적 외판원 사내, 구청 말단직의 ‘나’.

참고자료

· 없음